“실구매가 얼마길래” 벌써 4만 명 줄 선 수입 SUV, 이러니 아빠들 ‘환장’
||2024.08.24
||2024.08.24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맷 나이퀴스트 지프 브랜드 글로벌 상품 기획 부사장과 앤디 보우맨 지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지난 20일 오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스텔란티스는 지프 어벤저의 특징과 안전 기능을 상세히 소개하며, 한국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전기차에 대한 우려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전기 SUV 어벤저의 국내 출시와 관련해 맷 나이퀴스트 지프 글로벌 상품기획 부사장은 20일 행사에서 “도전적인 시장 상황을 맞이해 전기차의 성능과 이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으로 축소된 상황이지만 하반기 지프를 포함한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벤저는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지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예약 판매는 지난달 말 시작했으며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4일이다.
국내 출시 트림은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판매 가격은 5290만 원, 5640만 원이다. 참고로 유럽 시장에서는 2022년 말 출시 이후 10만 건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다.
어벤저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9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비는 5km/kWh에 달한다.
충전 시스템은 완속(AC)과 급속(DC)을 모두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20%에서 80%까지 약 24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지프는 지난 14일 국내 판매되는 어벤저 모든 트림에 중국 CATL의 54kWh 용량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장착됨을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은 국가 보조금 359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 기준 지자체 보조금 82만원이 추가돼 최대 441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론지튜드 트림의 소비자 실구매가는 4849만원으로 낮아진다. 수도권 일부 지역의 200만원 이내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470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한편 맷 나이퀴스트 부사장은 “어벤저는 한국 시장에서 B SUV 세그먼트와 경쟁하며, 현재 SUV를 선호하는 한국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량”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