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제대로 넘었다” 부자 아빠조차 당황케 한 캐딜락 신차 가격 수준
||2024.08.24
||2024.08.24
캐딜락이 플래그십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을 이전 공개한 데 이어 가격 정보를 새롭게 공개했다. 본격적인 출시도 전에 가격 수준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시작 가격은 8만 9,590달러부터(약 1억 1,970만 원)로, 이전보다 기본 트림은 5,700달러(약 761만 원) 인상되었고, 고성능 모델인 에스컬레이드-V는 6,475달러(약 900만 원) 오른 16만 1,990달러(약 2억 1,6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럭셔리는 2,975달러(약 400만 원) 오른 9만 8,790달러(1억 3,200만 원)로 비교적 인상 폭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가장 접근성이 높은 엔트리 트림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구매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졌다. 이 외에 스포츠 플래티넘은 5,575달러(약 745만 원),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은 5,075달러(약 680만 원) 인상됐다.
물론 세부적인 트림과 사양 등의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은 만큼 이번 가격 인상 수준을 섣불리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 특히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외관과 실내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이뤘다.
우선 외관은 캐딜락 준대형 전기 SUV 리릭과 디자인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가 측면 하단으로 위치를 변경하면서 상단에는 얇은 방향지시등 램프가 들어갔다. 날카롭게 각을 세운 헤드램프 박스 안쪽으로는 수직의 주간주행등이 배치되어 전폭을 강조한다. 전기차와 디자인을 공유한 만큼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물씬하며, 이에 따라 이전의 터프한 모습은 다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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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탑재됐고, 범퍼는 수평으로 뻗은 공기흡입구가 배치됐다. 후면부는 새로운 리어 범퍼가 탑재되며, 기존 범퍼 위로 배치되었던 수평의 리플렉터가 범퍼 안으로 통합됐다. 테일게이트와 리어글라스 옆으로 뻗은 수직의 테일램프는 일부 형태를 수정했다.
외관에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지만, 실내에서도 상당 부분 개선점이 돋보인다. 35인치 운전석 쪽 디스플레이와 함께 동승석에도 20인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이로써 대시보드 면적 대부분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덮은 모습이다. 그 아래에는 우드 트림과 함께 송풍구가 얇게 자리 잡아 수평의 레이아웃을 강조한다.
센터페시아 아래에는 공조용 디스플레이가 별도로 탑재됐으며, 센터 콘솔에도 우드 트림을 일부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주행 보조 시스템, 19 스피커가 적용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는 2열 센터 콘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접이식 테이블, 공조용 디스플레이로 구성됐. 1열 헤드레스트 뒤에는 별도의 12.6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2열 시트는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제공된다. 캐딜락은 올해 말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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