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회적이라던 네팔, ‘틱톡’ 금지 조치 철회
||2024.08.23
||2024.08.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네팔 정부가 틱톡에 대한 금지 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국영 통신사인 국가 뉴스 에이전시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정기 내각 회의에서 틱톡 제한 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에이전시는 이번 결정은 새로 취임한 총리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회사들에게 네팔에서 세금을 납부하며 국가의 법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틱톡이 사회 화합(social harmony)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틱톡 사용을 전면금지 했다. 네팔에서는 틱톡 관련 사이버 범죄가 4년에 1600건 이상 보고됐기 때문이다.
네팔 외에도 인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틱톡 사용을 금하고 있다. 몬태나 주는 미국 최초로 틱톡 금지법을 승인했고, 영국 의회도 자체 네트워크에서 틱톡 접속을 차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