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떴다”..벤츠 전기차 잡는다는 현대 EV, 정말 이렇게 나온다면…
||2024.08.22
||2024.08.22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 아이오닉 시리즈 중 두 번째 모델인 중형 세단 ‘아이오닉 6’가 내년 상반기 부분 변경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럽에서 시험 운행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현대차는 현행 모델의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며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신형 아이오닉 6의 전·후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스파이샷 기반의 변화된 모습이 예상도로 제작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행 아이오닉 6의 전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린다. 특히 그릴 제거와 헤드램프 형태로 인해 일각에서는 ‘개구리 같다’고 혹평한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6 부분변경 예상도는 고성능 전기차 N 비전 74를 연상시키는 전면부 디자인이 돋보인다.
포르쉐를 닮은 기존 큰 헤드램프 박스는 제거되고 주간 주행등과 헤드램프가 분리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램프 모양과 위치는 N 비전 74와 상당히 유사하다.
범퍼 상단에 위치한 헤드램프 주위의 검은색 하이글로시 부분은 높여 포드 머스탱의 머슬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더불어 N 비전 74와 비슷한 방식으로 프로젝션 LED 램프, 마이크로 큐브 램프를 장착한다.
전면부 양쪽 끝에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도 N 비전 74 스타일로 변경돼 보다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에 비해 반응이 좋았던 후면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단 범퍼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된다.
또한 보조제동등과 후진등은 세로 배치에서 가로로 전환돼 디퓨저 형태의 가니시 바로 위에 장착된다.
전체적인 형태는 층층이 레이어를 쌓아 입체감을 강조한 모습이다. 이 부분은 쏘나타나 아반떼와 비슷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현행 아이오닉 5, 기아 EV6 부분 변경 모델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500km 중반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빌트인 캠 2, AR 내비게이션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6 부분 변경 모델은 내년 2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5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9월에는 고성능 아이오닉 6N 모델의 출시도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