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그런 거 몰라” 전기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당당한 ‘이 브랜드’
||2024.08.22
||2024.08.22
‘전기차 포비아’.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몇몇 아파트, 건물들은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출입을 금하고 있다. 차량 선적이 가능한 선박도 배터리 50% 이상 충전된 전기차는 선적을 금지하거나, 전기차 선적을 포기한 곳도 있다.
이렇게 전기차가 점점 외면받는 와중,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신차 출시를 감행했다. 폴스타는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로, 본래 볼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작했다. 현재는 독립하여 순수 전기 자동차만 생산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폴스타가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신차 출시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자사 전기차 안전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폴스타의 전기차는 지금까지 16만 대가량 판매되었지만, 화재 발생 건수는 없다. 아마 전기차 화재가 없는 유일한 브랜드일 것이다.
폴스타의 전기차는 어떻게 화재를 피할 수 있었을까? 폴스타는 배터리 손상률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폴스타의 폴스타 2 모델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해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배터리 팩을 보호하는 첨단 안전 설계다. 폴스타 2의 차체에는 충돌 시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탑승객 모두를 보호하는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블록과 FLLP(Front Lower Load Path)와 같은 안전장치가 있다. SPOC는 충돌 시 배터리 팩을 보호하는 핵심 요소로 충격을 받고 이탈되는 부품이 배터리 팩과 차량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바깥쪽을 향하도록 한다. FLLP는 충돌 시 외부 물체의 실내 유입을 방지해 승객과 배터리 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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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가 논란 속 공개한 신차는 바로 폴스타 4, 쿠페형 SUV로 폴스타 코리아가 국내에서 폴스타 2 다음으로 선보이는 두 번째 전기차다. 리어 윈도우를 없앤 혁신적인 발상을 폴스타 엔지니어링을 통해 실현했고, 2열 탑승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날렵한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을 유지했다.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문제로 전기차에 어떤 배터리를 사용했는지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폴스타 4에는 중국 CATL사의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4에 탑재된 CATL 배터리는 폴스타가 자체적으로 고강도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 안전성을 검증한 모델”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폴스타 4의 국내 판매 가격은 롱 레인지 싱글 모터가 6,690만 원, 롱 레인지 듀얼 모터가 7,190만 원으로 전 세계 26개 국가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롱 레인지 싱글 모터의 시작 가격은 미주, 유럽 주요 국가보다 3천만 원 이상이 저렴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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