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앱 취약점 신고해 보상하는 프로그램 중단
||2024.08.20
||2024.08.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신고하는 개발자들에게 보상을 주는 '구글 플레이 보안 리워드 프로그램(GPSRP)'을 중단한다고 19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31일 종료된다.
GPSRP는 2017년 시작됐으며 보안 전문가들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 앱의 결함을 추적하고 신고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했다.
구글은 프로그램 종료가 취약점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OS의 보안 개선과 지속적인 기능 강화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프로그램 초반 GPSRP는 제한된 앱에 영향을 미치는 취약점을 신고할 수 있는 소수의 개발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글은 최소 1억회 이상 설치된 모든 앱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30만명이 넘는 개발자가 1백만개 이상의 앱을 수정했다.
다만 일각에서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보안 전문가들이 앱 결함을 발견했을 때 책임감 있게 신고하는 동기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매체는 "버그 신고를 처리하는 자체 시스템이 부재한 개발자의 경우 앱에서 결함을 발견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