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고가, 연초 대비 ‘반토막’
||2024.08.20
||2024.08.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중고차 시장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사이버트럭이 처음 출시됐을 때는 구매 가격의 2배가 넘는 27만5000달러(약 3억6500만원)에 팔렸지만,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량을 늘리면서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
자동차 쇼핑 및 리서치 웹사이트 카구루스(CarGurus)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20%, 연초 이후 50% 하락했다. 현재 중고 사이버트럭의 평균 가격은 약 11만9810달러(약 1억5900만원)로, 새로운 트라이모터 사이버비스트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가격과 동일하다.
지난 몇 년 동안 테슬라와 대부분의 다른 전기차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주행 거리가 300마일(약 482km) 이상인 모델Y 롱레인지는 2만5000달러(약 3300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 분기 평균 중고 전기차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0.5% 하락하는 등 전체 중고 전기차 시장은 엄청난 하락세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