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단 낫겠지.. ‘7천’짜리 현대차, 인기 제대로 폭발한 상황?
||2024.08.18
||2024.08.18
최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반감이 대폭 증대되었다. 내연기관에 비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뿐더러 친환경차로 분류되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전기차의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사회 전반에 걸쳐 퍼지고 있다. 내연기관과 전기차에 비하면 보급률과 인식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다른 대안도 있다. 바로 수소전기차다. 우리나라에서 수소 승용 차량은 현대차의 넥쏘가 대표적이다.
넥쏘는 현대차에서 2018년부터 생산하는 중형 SUV로 수소연료전기차다. 수소차는 사실 전기차와 결이 유사하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탑재하듯 수소차는 배터리의 양을 줄이고, 수소 탱크와 연료전지를 추가해 발전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수소차의 작동 원리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수소 탱크에 저장해 둔 수소를 전기 발생 장치로 보낸다. 다음은 연료전지에서 산소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모터로 보낸다. 모터를 움직여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면 차량이 움직이는 구조다. 주행 상태에 따라 연료전지에서 만든 전기를 따로 보관하기도 한다.
정리하자면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만들어진 전기에너지로 모터를 구동하는 원리다. 소량의 물만 배출하고, 환경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산 수소 승용차를 대표하는 넥쏘도 마찬가지다. 넥쏘의 가격은 7,320만 원부터다. 넥쏘는 비싸지만, 정부 지원금이 두둑한 편이다. 비싼 찻값에 어울리게 편의 옵션도 고급 차 못지않은 수준이다.
함께 본 기사: 현대차도 이런 짓 안 해.. 수리 거부 토요타, 그 이유에 차주들 '멘붕'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그리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풍부한 옵션이 마련되어 있다. 또 보행자의 안전을 생각해 가상의 사운드를 외부에 발생시키는 가상 엔진 사운드도 탑재되어 있다.
넥쏘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전부 LED로 구성되어 있다. 전 좌석 열선 시트를 제공하고, 1열에는 통풍 시트가 적용된다. 서라운드 뷰와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역시 기본으로 제공된다. 선택 품목은 단 두 가지인데, 19인치 휠(25만 원)과 와이드 선루프(79만 원)로 구성된다. 19인치 휠에는 미쉐린 타이어까지 포함된다.
앞서 언급했듯, 넥쏘의 보조금은 파격적인 수준이다. 따라서 7,320만 원의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실구매가가 저렴해진다. 수소 승용차의 국고보조금은 현재 2,250만 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은 서울을 기준으로 했을 때 1천만 원이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준수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