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업데이트…“안전한 생성형 AI 사용 교육 지원”
||2024.08.16
||2024.08.16
어도비는 교육기관들이 수업 중 책임감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 for Education)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새로운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 구동 기능을 통해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포스터, 전단지 및 브로셔, 독창적인 컬러링 페이지용 템플릿을 생성해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육 및 학습 효과를 높이는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및 애니메이션 역량이 추가됐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학생과 교사가 크리에이티브 툴을 이용해 웹 페이지, 보고서, 동영상, 포스터, 전단지 등을 손쉽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21세기형 직업 스킬을 익히도록 돕는다. 특히 수업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성형 AI로 교육 및 학습 효과를 높인다.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새로운 템플릿 생성 기능은 학생들이 텍스트 프롬프트로 독후감 포스터부터 동아리 전단지까지 자신만의 템플릿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텍스트 효과 생성’을 활용해 원하는 모습, 테마 및 질감을 갖춘 창의적인 그래픽으로 텍스트를 장식하고 작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미지 생성’이나 삽입 기능으로 상상을 이미지로 쉽게 구현하고, ‘생성형 채우기’로 이미지에 콘텐츠를 삽입, 제거 및 교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추후 출시 예정인 ‘컬러링 페이지 생성’은 생성형 AI 프롬프트로 독창적인 컬러링 페이지를 만들고 다양한 색상과 장식용 브러시로 페이지를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창의력 및 수업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향상된 프레젠테이션’ 기능은 프레젠테이션에 음악, 동영상, 애니메이션, 데이터 차트 등을 불러오고, 템플릿으로 빠르게 작업을 시작하며, 몇 번의 클릭만으로 기존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에셋과 프로젝트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이미지 생성, 이미지 배경 제거, 빠른 이미지 편집, 조정 및 필터 추가 등 기능을 활용해 구글 슬라이드에서 뛰어난 프레젠테이션 제작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규 기능인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의 얼굴과 몸에 애니메이션을 쉽게 적용하고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등에 애니메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기능을 통해 고유 템플릿에 동영상 클립, 이미지 및 음악을 더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모든 동영상에 100개 이상의 언어로 캡션을 자동 추가할 수 있다.
‘웹 페이지’ 기능은 클릭 몇 번으로 에세이, 보고서, 뉴스레터, 현장 학습 일지용 간단한 웹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PDF 빠른 작업’은 이전 학년도의 PDF 자료를 편집하고 수업 시간표, 포스터, 학부모용 신학기 자료 및 단어, 날짜, 이미지에 간단한 교체가 필요한 PDF 문서 등의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돕는다.
이 외에도, 45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 자동 번역도 지원한다.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빠른 작업, 프레젠테이션, 차트 등 어도비 익스프레스 기능은 아이패드에서도 추후 사용할 수 있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기관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어도비의 AI 윤리 원칙에 기반해 수업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생성형 AI 프롬프트 및 결과에 대한 필터와 프로토콜을 포함한 적절한 결과를 위한 가드레일은 수업 환경에 맞는 사용과 결과물 도출을 지원한다. 또한 어도비는 학생 또는 교사의 프로젝트로 AI 모델 학습을 하지 않으며, 관리자에게 제공되는 거버넌스 제어로 관리자는 생성형 AI 기능을 설정 또는 해제할 수 있다.
말라 샤르마(Mala Sharma)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및 교육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어도비는 30년 이상 학생들이 수업과 취업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접근 방식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