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3, 美서 생산 개시…수출 범위 넓힌다
||2024.08.16
||2024.08.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폴스타가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생산한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이로써 폴스타3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두 대륙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폴스타 모델이 됐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 폴스타 3의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된 것은 폴스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미국 고객에게 제품을 순조롭게 출고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유럽으로도 수출해 더 넓은 범위의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볼보자동차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지난 2월 SUV 폴스타3의 생산을 중국 청두에서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크게 인상했는데, 폴스타를 비롯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관세를 우회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놨다.
지난 2022년 출시된 폴스타 3는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퍼포먼스 SUV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뛰어난 주행 역학을 결합한 차량이다. 장거리 듀얼 모터 버전은 69만8000위안(약 1억3216만원), 듀얼 모터 고성능 버전은 79만8000위안(약 1억5110만원)부터 시작된다. 0~100km/h 가속 성능은 4.7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