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TC, 팔로워 돈 주고 못 사게 한다…‘가짜 리뷰’도 단속 나서
||2024.08.16
||2024.08.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팔로워, 조회수 등을 사고파는 행위를 단속하는 새로운 규정을 확정했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FTC는 "상업적 목적의 영향력이나 중요성을 허위로 표시하기 위해 가짜 팔로워, 조회수 및 기타 사회적 유명세를 나타내는 허위 지표를 구매하는 크리에이터나 기업을 단속하는 방법을 명문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확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팔로워나 조회수를 구매해 계정이나 스폰서 게시물의 참여도를 높이는 행위는 FTC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FTC는 사기성 광고 및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는 기타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
가짜 팔로워에는 봇, 실제 사용자의 계정 도용, 사용자의 동의 없이 실제 사람을 모방하도록 설정된 계정 등 여러 유형이 포함된다. 이 규정은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브랜드에게도 적용되며, 브랜드가 가짜 팔로워를 구매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행위도 FTC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FTC 위원 5명 모두 이러한 규칙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해당 규칙은 연방 관보 게재를 거쳐 60일 후인 10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업계가 규칙을 위반하면 각 위반 사항에 대한 벌금이 매겨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