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결제용 NFC 외부 개방…한국은 제외
||2024.08.16
||2024.08.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일부 국가에서 애플페이 외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를 허용한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올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iOS18.1부터 NFC 결제를 외부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보안을 이유로 타 앱 개발사의 NFC 결제를 차단해 왔다. 이번 애플의 결정에 따라 아이폰에서도 애플페이 외 간편 결제 앱 사용 시 기기를 가져다 대기만 해도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또 애플월렛을 통해 사용해야 했던 대중교통 요금, 매장 결제, 직장 및 집 출입증, 리워드 카드 등 NFC를 활용한 기능도 모두 외부에 개방된다.
애플은 NFC 기술을 사용할 외부 개발자들에게 '상업적 계약에 대한 수수료'를 체결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특정 산업 및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애플의 지속적인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표준을 준수하는 승인된 개발자"만 NFC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NFC 결제 허용 국가를 미국, 영국, 브라질, 캐나다, 일본 등으로 한정했으며 한국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