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드레드 모터웍스, 402마력 전기 포드 브롱코 공개
||2024.08.14
||2024.08.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전기차 개조 전문 업체 킨드레드 모터웍스(Kindred Motorworks)가 몬터레이 카 위크 2024에서 3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클래식 포드 브롱코를 전기차로 개조한 것으로,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으로 최대 402마력을 발휘한다.
킨드레드 모터웍스는 기술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기계 엔지니어, 애견 애호가들로 구성된 복원 전문 업체로, 과거의 향수와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현대식 전기차 업그레이드와 결합해 차량을 제작한다. 회사는 가솔린 구동 클래식 자동차를 복원하고 판매하면서 전기 모터에 흥미를 느껴 자체 개발한 전기차 기술을 해당 세그먼트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킨드레드는 Chevy 3100 픽업트럭과 폭스바겐 버스의 순수 전기차 개조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클래식 포드 브롱코의 전기차 개조 모델은 11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기존 SUV의 5.0리터 V8 엔진 대신 듀얼 모터와 DC 고속 충전이 가능한 80kWh 배터리 팩을 장착했다.
브롱코 EV 컨버전 캐빈의 내부는 오리지널 브롱코의 계기판에서 영감을 받은 LCD 게이지 클러스터와 기타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가죽 실내 장식, 앞좌석 열선 시트, LED 조명이 있는 자동 접이식 스텝 등이 추가됐다.
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서브우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호환성을 갖춘 터치스크린 미디어 센터, 백업 카메라 등 현대 기술이 적용됐다. 풀 LED 조명, 키리스 엔트리, 파워 윈도우 및 잠금장치, 히팅, 성에 제거, 에어컨 등의 기능 역시 탑재돼 있다.
킨드레드 모터웍스의 포드 브롱코 EV는 지금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