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워치3 공개… 건강 모니터링 기능 강화
||2024.08.14
||2024.08.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최신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3(Pixel Watch 3)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픽셀 워치3은 오는 9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50달러(약 47만7260원)에 책정됐다. 전작인 픽셀 워치2는 250달러(약 3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픽셀 워치3는 전작 대비 베젤이 더 얇아졌으며,10%~40% 더 넓은 가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대 20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면서도 1~60Hz의 가변 재생률로 1니트까지 계속 어두워진다.
건강 모니터링 기능 역시 향상됐다. 사용자의 맥박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 이를 인식해 응급 서비스에 연결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사용자가 일어나면 수면, 목표에 대한 진행 상황, 날씨 등의 건강 지표를 요약한 '모닝 브리핑'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급 러닝 기능도 지원된다.
건강 기능 외에도 픽셀 워치3에는 구글 월렛, 지메일, 구글 지도 등 다른 구글 서비스와의 통합이 강화되었다. 아울러 네스트(Nest) 캠 피드를 스마트워치에서 바로 볼 수 있으며, 픽셀의 구글TV와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고 오디오를 녹음하는 것도 가능하다.
픽셀 워치3은 306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를 켜진 상태에서 최대 24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약속한다. 45mm 픽셀 워치3의 배터리 용량은 420mAh이며,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 최대 36시간 지속할 수 있다. 새로운 스마트 워치에는 퀄컴 스냅드래곤(Snapdragon) W5과 초광대역(UWB) 칩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