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기차 시장 ‘주춤’…뉴질랜드선 판매량 회복세
||2024.08.13
||2024.08.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뉴질랜드에서는 전기차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지난 7월 호주 신차 판매 중 전기차는 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평균 수준인 10%보다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호주의 전기차 판매량은 6743대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129% 증가한 2209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토요타 RAV4, 포드 레인저(Ford Ranger), 토요타 하이럭스(Hilux) 순이었다. 테슬라 모델 Y는 135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6만달러(약 8221만8000원) 이상의 중형 SUV 중 1위를 차지했으나 전체 순위에서는 19위에 그쳤다.
뉴질랜드에서의 판매량 상위 10위권은 호주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1위는 BYD 아토3(Atto 3)였으며, 그 뒤를 테슬라 모델Y, 폭스바겐 ID.4, 테슬라 모델3, 기아 EV9,BYD 돌핀(Dolphin), 미니 컨트리맨(MINI Countryman)등이 이었다.
뉴질랜드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12월 전기차 보급률이 25%로 정점을 달했던 이후, 지난달 12% 대로 회복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