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최저가 트림 판매 중단…1억부터 시작
||2024.08.12
||2024.08.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가장 저렴한 트림인 6만990달러(약 8300만원)짜리 RWD 사이버트럭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동시에 테슬라는 그 다음으로 저렴한 트림인 AWD 사이버트럭의 가격을 2만달러(약 2700만원) 인상했다. 이는 현재 9만9990달러(약 1억3600만원)로, 전기차의 가격 하한선을 무려 3만9000달러(약 5300만원)나 높였다.
표준 사륜구동보다 더 많은 토크와 더 높은 최고 속도를 가진 트라이 모터 버전인 사이버비스트의 가격은 11만9990달러(약 1억6300만원)다. 테슬라가 2019년에 사이버트럭의 가격을 3만9990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고려하면 이번 가격 인상은 더욱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한편, 테슬라는 8월에서 오는 9월 사이에 AWD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이버비스트의 경우 오는 10월에서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에는 2025년 배송을 목표로 주문이 고정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