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딜러 49% "전기차 판매에 흥미 없다"
||2024.08.09
||2024.08.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역 250명의 자동차 딜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과반수에 달하는 딜러들이 전기차 판매에 대한 열의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자동차 소매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회사인 CDK글로벌은 "놀라울 정도로 많은 수의 미국 자동차 딜러가 영업 직원이 EV 판매에 열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49%는 전기차 판매에 대해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기차를 좋아하는 캘리포니아지역에서도 '매우 흥분'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특히 전기차에 대한 열의가 가장 낮은 딜러는 해안 지역이나 주요 도시 지역보다 충전 인프라(공공 또는 기타)가 훨씬 더 부족한 산악 지역에 있는 딜러들이었다. 아울러 딜러가 전기차에 대한 교육을 받는 정도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전기차 판매에 대한 딜러들의 무관심과 부족한 교육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딜러들의 교육과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