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캐스트’ 단종 …새 스트리밍 기기 '구글TV 스트리머' 공개
||2024.08.07
||2024.08.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1억 대 이상 판매된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의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구글은 새로운 스트리밍 기기 구글TV 스트리머(Google TV Streamer)를 출시했다.
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구글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기기를 TV와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좋아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더욱 크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에 기기를 연결하고 재생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기기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해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러나 오늘날 시장에는 다양한 스트리밍 기기와 스마트 TV가 넘쳐나고 있고, 구글도 안드로이드 TV를 포함한 TV 기기에 스트리밍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은 크롬캐스트 기기 서비스를 종료하고, 스마트 TV에 더욱 많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이 크롬캐스트를 대체해 새롭게 선보이는 TV 스트리머는 4K 해상도의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구글 홈 및 매터(Matter) 기기의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한다.
또한, 구글 생성형AI '제미나이'(Gemini) 기술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전체 개요, 리뷰, 시즌별 분석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다음에 시청할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 TV 스트리머는 오는 9월 24일부터 구글 스토어 및 소매점에서 100달러(약 13만756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