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전기차 개발 박차…‘아지미가키’ 전략 채택
||2024.08.07
||2024.08.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토요타 산하 렉서스가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렉서스는 새로운 글로벌 본사를 개설한 후 브랜드를 개편하기 위한 '아지미가키'(ajimigaki) 전략을 채택했다. 아지미가키는 직역하면 '맛의 세련미'를 의미한다.
지난 3월 일본 토요타시에 새로운 시모야마 테크니컬 센터를 연 렉서스는 최신 기술과 도구를 통해 전기차를 포함한 차세대 자동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생산 공장은 아니지만 렉서스 및 GR 모델을 위한 비즈니스 개발 센터 역할을 한다. 개발 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센터 개소식에서 "약 3000명의 직원이 이곳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고, 고장내고, 개선할 것"이라며 "자동차는 더 많이 운전하고 부수면 부술수록 더 좋아진다"고 전했다.
사이먼 험프리스(Simon Humphries) 토요타 글로벌 디자인 책임자는 "이 시설이 렉서스가 자동차를 만드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키는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의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요타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오는 2026년 렉서스 브랜드와 함께 데뷔할 예정이다. 아울러 렉서스는 2030년 라인업의 모든 모델에 전동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203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BEV)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