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사우디 국부펀드서 2조원 추가 조달…시장 공략 박차
||2024.08.06
||2024.08.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그룹(LCID)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으로부터 15억달러(약 2조532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루시드는 PIF 및 아야르서드컴퍼니와 자금조달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PIF와 아야르서드컴퍼니는 7억5000만달러(약 1조260억원) 규모로 전환우선주를 매수하고, 향후 7억5000만달러의 신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시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향후 몇 년간 최소 5만대의 루시드 전기차를 구매하기로 약속함과 동시에, 루시드가 영국에 새 공장을 건설하는 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금 조달은 루시드가 올해 2분기에 6억4300만달러(약 8801억3840만원)의 손실을 보고한 뒤 이루어졌다. 루시드는 현재 13억5000만달러(약 1조8478억원)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을 보유하고 있다.
루시드는 럭셔리 세단인 에어(Air) 시장을 개척하고, 곧 출시될 첫 전기 SUV인 그래비티(Gravity)의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자본이 필요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그래비티를 생산할 계획이며, 북미 시장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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