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건 전용 모델로 바뀐 폭스바겐 파사트, ‘한국 올까?’
||2024.08.05
||2024.08.05
3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이 자사의 대표 중형 세단이었던 파사트를 발표했다. 하지만 세단의 인기 하락에 힘입어 왜건형 모델만 출시한다.
이번 파사트는 최신형 디자인을 삽입한 것은 물론 덩치도 커졌다. 기존 MQB 아키텍쳐의 진화형인 MQB evo 아키텍쳐를 채용했다. 따라서 기존보다 덩치가 커져 한 클래스 윗급 모델인 4.9m의 차체 길이를 갖게 됐다.
더 커진 차체 크기는 기존 폭스바겐 파사트의 역할을 더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용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는 포용력을 획득한 셈. 특히 50mm 연장된 휠 베이스에 의해 뒷좌석 거주성이 향상됐다.
파워 트레인은 1.5리터 eTSI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FWD)이 주력이다. 여기에 풀타임 4WD 시스템 4MOTION을 조합한 2.0리터 TDI 디젤 엔진도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EV 주행 범위를 연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eHybrid도 라인업에 등장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된 직렬 4기통 1.5리터 가솔린 엔진은 연소 프로세스에 고효율의 미러 사이클을 채용했다. 이로서 더욱 고도의 기술인 가솔린용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를 조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대비 연비와 토크 응답을 양립시켜 최신 스펙을 가진 유닛으로서 역할을 한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유닛은 제어를 최적화함과 동시에 실린더 휴지와 코스팅시의 아이들링 스톱 시간을 확대한 액티브 실린더 매니지먼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2,200bar의 커먼 레일을 이용한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디젤은 2연식 SCR 분사를 채용한 트윈딩형으로, 높은 NOx 제거 능력과 뛰어난 응답을 실현한 최신 세대의 것이다.
eHybrid는 1.5리터 eTSI를 베이스로, 약간 낮은 압축비 등 정밀한 튜닝을 진행해, 시스템 종합 출력 150kW/350Nm(유럽 공표치)을 갖췄다. 19.7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120km 이상의 EV 레인지(WLTC, 유럽 계측치)를 발휘한다.
기존의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는 볼륨 세그먼트로서 세계 최초로 2 밸브 독립 제어식의 'DCC Pro'로 진화했다. 서스펜션 시스템의 유압 튜브는 신장면과 축소면에 각각 독립된 오일 회로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 따로따로 감쇠력을 조절할 수 있다. 이로서 기존보다 더욱 더 다이나믹한 주행과 쾌적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인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한편 폭스바겐 파사트는 왜건 전용 모델로 변한 터라 국내에서는 만날 확률이 극히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해치백이라는 장르 마저도 소화가 어려운 국내 상황에서 왜건은 더욱 더 대중화가 어렵기 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