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난리났네” 갑자기 이러면 기아도 당황할 수준
||2024.08.03
||2024.08.03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을 통해 유출 된 현대차, 기아 납기 스케쥴 자료에 따르면,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옵션에 따라 12개월~18개월에 달했다. 반면, 주요 전기차는 2개월에 불과해, 최근 예비오너들이 전기차 구매 대신 하이브리드에 관심을 두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카니발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하이브리드 모델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중형 SUV 1위 기아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9개월, 준중형 세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무려 10개월 이상이다. 일부 예비오너들은 몇년 전 부품대란도 아닌데,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최근 출시된 전기차들은 어떨까? 가성비 전기차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EV3는 평균 2개월에 불과하다. 가장 저렴한 레이EV도 최대 2개월이면 출고된다. 윗 급인 EV6와 EV9은 약 1달만 기다리면 된다.
현대차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가장 적게 팔리는 아이오닉 6는 2주면 충분하다. 코나 EV와 아이오닉 5는 1개월이며 GV70 전동화 모델 역시 비슷하다. 이외에 즉시 출고 가능한 전기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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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들은 예고된 상황이라 주장한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ICCU 고장 이슈, 배터리 화재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다. 게다가 충전 인프라 부족, 짧은 주행거리, 여전히 비싼 가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해외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정책을 대폭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일만큼 전기차 회의론이 힘을 얻고 있다. 대부분 내연기관차 판매시기 연장, 하이브리드차 집중, 바이오 연료 친환경 인정 등이 좋은 예시가 되겠다.
업계에선 언젠가 전기차 이슈가 해결되어도 하이브리드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식면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경제성, 정숙성, 성능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반면, 전기차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의식 저변에 깔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