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앱 제작 넘어 AI 기능 테스트까지 제공하는 ‘깃허브 모델’ 출시
||2024.08.02
||2024.08.02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개발자 플랫폼인 깃허브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는 대화형 샌드박스 플레이그라운드를 출시했다.
벤처비트는 1일(현지시간) 깃허브가 첨단 AI 모델에 무료로 액세스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깃허브 모델(Github Model)’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깃허브 모델은 메타의 '라마 3.1', 오픈AI의 'GPT-4o' 및 'GPT-4o 미니', 코히어의 '커맨드', 미스트랄의 '라지 2' 등 크고 작은 인기 모델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코딩만 지원하던 깃허브 서비스를 대폭 확장한 개념이다. 애플리케이션 구축 이후 AI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별도의 과정을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한곳에서 다양한 모델을 실험하고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 다는 개념이다.
마리오 로드리게스 깃허브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몇달, 몇년 뒤에 만들어질 모든 앱에는 AI가 추가될 것"이라며 "이제는 애플리케이션만 있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AI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특정 AI 모델과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고 싶을 경우, 깃허브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PT-4o를 실행하면 실시간으로 오디오, 비디오 및 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하고, 미스트랄과 비교해 성능과 토큰당 비용을 비교할 수 있다.
또 AI 응답의 정확성을 높이는 검색 증강 생성(RAG)과 같은 다양한 기술 및 모드를 실험하거나 가드레일 효과를 테스트할 수 있다.
특히 로컬 머신에서 모델을 로드할 필요 없이 깃허브 모델에서 클라우드 기반 코딩 환경인 깃허브 코드스페이스를 연결, 선택한 모델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발자는 구축한 애플리케이션을 애저 클라우드에 배포할 수도 있다.
깃허브 모델에는 더 많은 언어모델과 비전 모델 등을 추가될 계획이다. 현재 제한된 공개 베타 모드로, 웹사이트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