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엄청 샀네” 토레스, 액티언 덕분에 약 2조 벌었다
||2024.08.02
||2024.08.02
지난 상반기, KG 모빌리티(KGM)는 ▲판매 5만 6,565대 ▲매출 1조 9,866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 ▲당기순이익 86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KGM은 내수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로 수출 물량을 늘렸다. 특히 토레스 EVX 판매가 CO₂ 페널티 환입에 기여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환율과 주가 변동으로 평가이익을 얻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상반기 흑자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기록한 지난해 흑자에 이은 2년 연속 흑자로, KGM은 KG 가족사로 재출범한 이후 다양한 상품성 개선과 신모델 출시로 경영 정상화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총 판매량은 내수 23,978대, 수출 32,587대로 총 56,565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감소했으나, 수출은 24.5% 증가했다. KGM은 신시장 개척과 신모델 론칭, 마케팅 강화로 수출 실적을 9년 만에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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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열었고, 6월에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시아태평양과 중남미 시장에서 신차를 론칭하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했다.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5월 더 뉴 토레스, 토레스 EVX, 코란도 EV 택시 모델, 토레스 EVX 밴 등을 출시했고, 6월 일산에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15일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 1만 6천 대를 돌파했고, 일주일 만에 3만 5천 대를 넘어섰다. 이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KGM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KGM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7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