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QC 차명, GLC EV로 변경
||2024.08.02
||2024.08.02
메르세데스 벤츠 EQ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로 등장한 EQC가 2세대에서는 GLC EV로 차명을 바꾼다. 이미 지난 3월 글로벌오토뉴스 스파이포토를 통해 북국권 근처에서 혹한 테스트 중인 AMG 변형인 메르세데스-AMG GLC EV의 프로토타입이 카메라에 포착됐었다.
차세대 GLC EV는 2025년 또는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인 배터리 전기차 C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하며 장기적으로 현재의 가솔린 및 디젤 구동 C클래스를 대체하게 된다. C클래스 왜건은 계속되지 않을 것이며, 그 공백은 각각 GLC EV와 이 AMG 기반 GLC EV로 채워질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년 C클래스 전기 크로스오버 SUV인 EQC를 출시했다. EQC는 배터리 전기차 EQ 하위 브랜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산 지연으로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았다
GLC는 2016년에 1세대가 출시되었고, 2022년에는 2세대인 현 모델이 등장했다.
프로토 타입은 완전히 위장되어 세부 사항을 완전히 가리지만 프론트 엔드의 디자인은 그릴이 없는 노즈, 대형 헤드 라이트 및 좌우의 LED 라이트 바가 있는 다른 전기 모델과 매우 다르다. 측면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이 특징이다. 뒤쪽에는 테일 라이트와 LED 스트립 바가 특징이며 번호판은 리어 범퍼에 계속 배치된다.
GLC EV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위해 설계된 메르세데스 벤츠 모듈러 아키텍처(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1세대 EQC에 비해 더 발전된 배터리 팩과 보다 지능적으로 패키징된 전기 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설계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포르쉐 마칸과 유사한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를 탑재해 충전 및 성능 기능을 모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거리는 400km에서 800km 수준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전기 파워트레인을 채용했다. 내연기관 GLC와는 완전히 다른 차이며 EQC의 후속 모델이 될 예정이었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GLC EV로 불릴 가능성이 높은 'EQ'라는 이름을 버릴 것으로 예상된다. 즉, 현재 개발 중인 'C클래스 EV'의 SUV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