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플립, 美 경찰 보디캠으로 쓴다…"39개국 경찰 협력 중"
||2024.08.01
||2024.08.0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미국 경찰의 갤럭시 Z 플립의 보디캠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의 킴벌링 시티 경찰은 2년 전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보디캠으로 도입해 시범 운용했다. 이를 시작으로 텍사스주의 샌 베니토 경찰과 아칸소주의 크레이그헤드 카운티 보안관 부서 등도 플립 시리즈를 보디캠으로 도입했다.
현재 미국 5개 주, 25개 도시의 경찰서 대상으로 도입 확대가 추진 중이다.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는 가볍고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쉽고 고화질의 카메라 등을 갖춰 경찰 업무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범죄 현장 증거 촬영, 증인 인터뷰용 녹음, GPS를 이용한 경찰관 실시간 위치추적 등이 가능하고 촬영한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에 즉시 저장해 경찰 관제센터에 실시간 영상 송출도 가능하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열 필요 없이 볼륨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긴급 상황에서 보디캠 녹화를 시작할 수도 있다.
킴벌링 시티 경찰서장인 토드 르모인은 "갤럭시 Z 플립의 많은 장점 때문에 선택했다. 플립을 통한 업무 효율성과 팀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업무 부담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9개 국가의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