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 성수동 XYZ서울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가 공개돼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마이바흐 브랜드의 첫 전기차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국내에 공개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25일 서울 성수동 XYZ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마이바흐 EQS SUV는 전동화 시대에도 궁극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브랜드 목표를 담고 있다”면서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선보였다.
다니엘 레스코우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은 이날 “S클래스, GLS에 이어 가장 럭셔리한 전기차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면서 “단순한 전기차 개발이 아니라 마이바흐 고객이 원하는 정교한 외관, 라운지 같은 실내, 최첨단 기술, 강력한 주행 성능 등 모든 디테일을 갖추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 25일 서울 성동구 XYZ서울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가 공개돼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실제 이날 공개된 차량의 외관은 벤츠 전기차의 패밀리 룩과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및 레터링 등 고유의 디자인을 담아냈으며, 실내는 나파 가죽 시트와 MBUX 하이퍼스크린 등을 탑재해 현대적 세련미를 표현했다.
또한 EQS SUV 전용 22인치 알로이 휠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8가지의 기본 색상 외에도 마이바흐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5가지 투톤 페인트 외장 색상도 유료옵션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사측은 EQS SUV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약 4.4초가 걸리고,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유럽 WLTP 기준)는 약 612㎞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기존 컴포트 주행 모드를 대체하는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이 추가돼 뒷좌석에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조향각이 최대 10°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이 기본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 25일 서울 성수동 XYZ서울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가 공개돼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마이바흐 EQS SUV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한정판 모델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해당 시리즈는 차량 전반에 블랙과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의 페인트를 중심으로 어둡고 절제된 색상을 적용하고, 마이바흐 패턴의 휠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 등 총 3가지 모델로 제공된다.